청주상공회의소(회장 오흥배) 충북지식재산센터는 26일 10시부터 단양군청 2층회의실에서 시간적·지리적 여건상 특허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단양군 소재 및 인근지역 입주업체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를 위해 맞춤형 이동특허 순회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과 충북도에서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를 위해 공동 추진하는 특허종보종합컨설팅사업의 일한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특허상담에는 20개 업체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변리, 법률, 노무 및 세무, 사업화, 대학공동기술개발, 특허전략상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전문위원들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맞춤형 상담에서, 친환경 바이오제조업체인 C(주)업체는 해외기술수입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권리화하고 미국회사의 국내특허권을 회피한 사료제조 기술의 특허권리화를 위한 상담을 해 온 바, 관련기술의 특허기술 동향분석을 통해 진입장벽 유무를 파악하고 연구개발시 반영해 추진토록 지도했다.

 공기조형물제조업체인 (주)A사는 공기조형물인 에어간판에 대한 기술을 독창적으로 개발해 권리화 상담을 요청해 온 바 특허성상담 및 유사특허 회피전략을 통해 권리화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태양열에너지관련 업체인 (주)S사는 신기술의 효과검증을 위한 시험장비 확보를 위해 컨설팅을 요청해 왔으며, 한국교통대학과 공동연구 및 실험장비활용을 유도했고 강우 유출수 처리 및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고형물질 처리장치에 대학기술이전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연봉제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한 지식부족으로 주먹구구식의 계약서를 작성해 비치하고 있던 G사는 노무 상담을 통해 올바른 연봉계약서 작성방법과 퇴직금처리방법 등 노동법적으로 채용근로계약서, 채용명부, 최저임금, 휴가, 4대 보험 등 중소기업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제반사항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노무사를 통해 노무문제에 대한 상담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창업 전 구입한 자산을 재무상태표에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상담 및 사업 중에 발생한 미수금에 대한 회계처리에 대한 세무상담도 병행해 상담 받았다.

 최상천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이번 단양군상담에 이어 오는 5월 11일 증평군, 5월 24일 영동군지역 인근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턴트 및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이동특허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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