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성 농어촌公 충북본부장, 청원 낭성서 특강

박재성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 본부장이 4일 청원군 낭성면 고드미마을에서 충북대 농산어촌개발전문가 심화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심화과정 교육생 6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4대강사업 준공시설물 다목적 활용 및 지역개발 연계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박재성 본부장은 강연에서 "쌀 자급은 104.6%로 주곡자급 달성은 높은 편이지만 전체 곡물자급율은 26.7%로 낮은 수준이고,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식량안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최근 돌발·국지적으로 엄습하는 강우패턴의 변화로 5년간 면적 5.2만ha의 침수피해 등 기존시설로는 재해를 막기에 역부족이어서 국가에서는 농업기반시설 설계기준(20년 빈도, 허용침수 24시간→ 20년빈도 이상, 작물별 허용침수시간)도 상향조정하는 등 기후변화 대비 재해대응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본부장은 식량자급율 제고, 기후변화 대비를 위한 공사의 역할은 "4대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한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으로 충북도내 14개 저수지가 선정돼 오는 2013년까지 준공을 목표(3천125억원을 투입)로 추진중에 있다"고 전하고 "저수지가 준공되면 2천533만 5천㎥의 추가 저수량을 확보함은 물론 수변복합 문화공간으로 백곡저수지 진경산수화 테마공원, 궁저수지 전래동화 테마공원을 설립해 명소화 할 예정이다.

한편 한계저수지는 2011년에 전국 최초로 준공해 지역 휴식 문화공간으로서 주민들이 친숙하게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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