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열리는 'WCO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중간관리자급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4주간 WCO 본부(벨기에 브뤼셀 소재)에서 실무연수를 실시하고 2주간 우리나라와 같은 선진국 관세행정 현장견학을 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동 프로그램은 EU, 프랑스, 일본, 영국, 스위스, 네델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은 지난 해 WCO에 출연한 세관협력기금(100만불)을 활용하여 올 해 처음으로 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 관세청은 동 프로그램을 통해 통관, 조사, 심사 등 한국 관세행정 전문가의 심도 깊은 강의 및 전자통관시스템 등 IT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중남미 지역 참가자와의 접촉을 통해 동 국가에 대한 시스템 수출 등 전략적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석봉/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