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는 최근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이 심각해짐에 따라 가뭄극복과 모내기를 위한 영농급수를 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마련하고 내근팀 및 7개 지사 직원들이 가뭄해소시까지 전사적인 비상근무 체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충북지역은 5월의 경우 31.2mm로 평년의 88.3mm의 35%에 불과하고, 전국적으로 가뭄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발생가능한 급수애로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대책을 계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공사관리 전국 저수율은 59.9%로 평년 67.5%보다 7.6%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충북평균 저수율은 59.9%로 평년 66.2%보다 6.3%로 다소 낮은 편이다.

 충북지역본부는 가뭄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광역상수도 급수, 양수기 설치, 하천굴착 등 비상급수대책을 미리 수립하는 등 특별관리는 물론 본사 관련부처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가뭄극복을 위한 3대 운동(저수, 절수, 용수개발)을 전개할 계획이다.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7일 현재 충북 모내기는 전년 대비 99.8%로 이앙급수가 대부분 완료되었으나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뭄종합대책에 적극 동참하여 올해 영농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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