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특성화고 졸업생이 일하면서 전문학사부터 석사과정까지 학위를 마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기반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의 주관대학 추가 선정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운영하는 학과다.

 주관대학에는 수강료,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근로자(학생본인)가 부담하게 된다.

 동 사업은 기업·근로자(학생)·학교 모두가 상호 윈-윈하는 제도로서 참여기업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장기 재직 유도와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시 우대(가점 20점)를 받을 수 있고, 학생은 일하면서 학위 취득 및 직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 학교는 산업현장에 수행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산업체 필요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장은 "전문학사-학사-석사과정 등 다양한 학위과정이 개설되고 확대됨으로써, 우수한 인력이 중소기업에 보다 많이 유입되고 이들 인력의 장기 재직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2010년도 11개 석사과정을 최초로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29개 과정이 설치됐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042-481-4465)로 문의하면 된다. 모석봉/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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