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에서 30년 이상을 지식재산 융합교육을 연구하고 앞장서 온 클린턴 프란시스교수의 말이다.
14일 서울의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2012 지식재산 인재양성 컨퍼런스'에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특허청 등 정부기관과 대학교수, 기업인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발표하는 국내외 지식재산 교육 전문가들은 사전 발표자료를 통해 한결같이 지식재산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과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프란시스교수를 비롯한 일본, 독일, 중국에서 온 지식재산 교육분야의 전문가들은 지식재산·기술·경영·창의력의 융합적 역량을 육성하는 교육 및 지식재산을 통하여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지식재산 교육을 초기에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대 홍국선 교수를 비롯한 3명이 '대한민국 지식재산 교육대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지식재산 교육 대상은 올해 처음 수여되는 상으로 홍교수가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 최승철 아주대 교수와 조영호 KAIST 교수가 특허청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이 성장과 발전을 넘어 생존의 조건이 되는 지식기반시대에서 국가와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다"고 말하고 "창의성·전문성과 더불어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양성을 중점정책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모석봉/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