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청주·청원통합 환영 성명발표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오흥배)는 지난 27일 청주·청원통합 찬반투표를 통해 하나로 통합된 것을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상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통합은 청주군에서 청원군이 분리됐다가 66년만에 다시 합쳐진 것으로, 지난 1994년 청주·청원 통합이 처음으로 시도된 이후 18년만의 결실이며, '3전4기'의 신화를 이뤄낸 우리 지역주민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청주시 인구 67만명, 청원군 16만명을 합쳐 현재 83만명으로 통합시는 인근 세종시와의 연계를 통한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며,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오창과학단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획기적인 도시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또한 청주상의는 "그동안 양 지역에 대한 오해와 불신도 많아 대립양상도 있었지만, 이제는 서로 화합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오는 2014년 7월 1일 하나된 화합도시로 출범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양 지역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차분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만 화합도시(통합시)가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음을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상의는 "기업인들도 하나되고 화합된 우리 지역에 자긍심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기업경영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더욱 성장·발전해 우리지역의 우수한 성장동력이 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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