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수박 명품화 견인차 역할

 충북농협(본부장 김진우)은 7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음성군 맹동농협 박종학 조합장을 선정하고 3일 월례조회에서 시상했다.

 박 조합장은 지난 2007년 맹동농협 조합장에 취임한 후 농산물 수입개방 등 국내외 시장 급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활성에 역점을 두고 지난 1990년초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맹동수박 명품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관내 수박농가(180여 농가·50여만평)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영농기술 과 유통현장 교육, 각종 보조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년간 200억원의 소득증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수박공선출하회를 결성해 공동 선별·출하함으로써 농협유통,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연간 30억원 이상을 납품하는 등 농협이 판매·유통을 전담함으로써 농업인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조합원 1천여명의 작은 조합으로 2009년에는 상호금융예수금 5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고, 2009~2010년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 시 찾는 농협, 고마운 농협 실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고객만족을 실천해 온 결과 한국신용정보사에서 선정하는 고객만족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2010년에는 공선출하회부문 산지유통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협의 대외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조합장을 매월 우수조합장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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