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이 '기타신동' 정성하(16)와 협업했다.

2NE1은 1일 0시 'YG 온 에어-2NE1 X 정성하 어쿠스틱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정성하가 2NE1의 히트곡 '론리'와 '아이 러브 유'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녹화한 것이다. '아이 러브 유'는 원곡의 화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대신 담백하게 바뀌었다.

2NE1의 여러 곡들을 커버해온 정성하는 청심국제고 1년생이다. 유튜브 영상 한국 최초 1억 뷰를 기록한 유튜브 스타다. 핑거스타일의 섬세한 연주가 돋보이는 그는 13세 때 10개국 투어 콘서트를 벌이는 등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포크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35)가 그를 자신의 밴드에 영입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YG는 '2NE1과 정성하의 만남은 우리의 제안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며 "평소 빅뱅과 2NE1의 팬임을 밝혀왔던 정성하는 즐겁게 프로젝트에 임했다. 즉석에서 다양한 기타연주로 멤버들의 귀를 사로잡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 2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글로벌투어 '뉴 에볼루션'의 포문을 연 2NE1은 17일 미국 뉴저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9월 일본 3개 도시로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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