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에서 쫓겨난 화영(19·류화영)이 새 소속사를 찾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화영은 1일 한류그룹 '초신성'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마루기획의 서울 논현동 사무실을 쌍둥이언니 류효영(19)과 함께 방문했다.

마루기획 이재혁 대표는 화영의 전 매니지먼트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 김광수씨와도 인연이 있다. 이 대표는 수년 간 김 대표의 회사에서 매니지먼트를 배웠고, '초신성'을 만들면서 독립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잠시 '초신성'의 홍보를 대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루기획 관계자는 "화영과 효영이 이 대표를 만난 것은 맞다"면서도 "화영의 아버지와 이 대표가 동향인 등 평소 친분이 있다. 화영이 어려움을 겪자 위로차 만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화영 영입 계획에 대해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화영은 전날 밤 김 대표를 만나 자신만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며 독자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티아라는 '화영 왕따설'이 사그라들지 않자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던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취소했다. 올해 안에 날짜를 다시 잡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곡 '데이 바이 데이' 활동도 조기 종료키로 했다. 하지만 개별 활동은 강행한다. 은정(24) 효민(23) 소연(25)이 예정대로 SBS TV 주말극 '다섯 손가락', MBC TV 금요시트콤 '천 번째 남자', KBS 2TV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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