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보증공제 이용기업 만족도 조사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보증공제'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경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약정 기업(355개사)을 대상으로 '중소기업보증공제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증공제를 이용하는 기업의 80.86%가 '중소기업보증공제가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을 했다.

'중소기업보증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보증료 부담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정을 통해 2012년 5월부터 시작한 공제이다.

'중소기업보증공제'는 기존 보증보험료에 비해 크게 저렴한 보증료와 더불어, 어렵고 복잡한 인적·물적 담보제도를 보증부금 납입을 통해 개선했다는 점에서 그 특징이 있으며, 이달 현재 보증건수 730건, 보증약정금액 2천700억원으로 순항 중에 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타 보증기관에 비해 '중소기업보증공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저렴한 '보증료'라고 응답(81.8%)했으며, 이는 중소기업보증공제 출범 취지에 부응하는 조사결과이다.

한편 '중소기업보증공제'의 개선할 점으로는 '공공구매에 한정된 서비스'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중소기업보증공제'대상이 기업과 공공기관과의 조달계약에 한정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민간 보증 확대 등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중소기업보증공제의 사업전망에 대해 기업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응답자의 82.98%)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중앙회 보증공제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다'(91.49%)는 조사결과가 말해 주듯 중소기업보증공제의 제도와 운용 면에서 보증시장의 반응이 매우 호의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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