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는 27일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에 접근함에 따라 충북지역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긴급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본부 직원과 청원지사(지사장 김회식) 직원 50여명은 청주시 정봉동에 위치한 송재혁씨 농가를 방문해 약 3천여평 비닐하우스 단지(14동, 신선초, 케일 주재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하우스 강풍피해 방지 작업을 실시했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모두 합심해 서둘러 태풍대비 작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충북지역본부는 청주·청원지역 뿐만 아니라 충북 도내 각 시·군 지사에서도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농업시설물 점검 및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재성 본부장은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태풍피해대비와 신속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비상근무를 통해 농업기반시설물에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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