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싱가포르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하는 중소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임차료의 80% 정부지원)한다. 또 컨설팅 및 상담 진행, 현지 바이어 및 시장정보를 제공해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06년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는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소득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TA 체결 이후 거의 모든 공산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어 양국 간 교역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수의 전자, 컴퓨터, 자동차분야 다국적 기업의 부품조달 본부가 이곳에 진출해 있어 내수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장소라고 중진공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중진공 싱가포르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경기 성남의 친환경 도로시설물 전문기업 삼정스틸 관계자는 "2010년 8만달러 수준이던 수출실적이 2011년 75만달러, 올 6월 80만달러로 급격히 증가했다"며 "현지 수출인큐베이터 담당 직원이 시장정보부터 지사 설립까지 현지 정착에 필요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소 제조업(전업률30%이상) 및 지식서비스업 영위기업이면 누구나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충북지역본부 최일규 대리, 박홍선 대리(043-230-6832, 33)에게 문의 하면 된다. /이민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