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주영섭)은 탄자니아 조세청에 1천961만달러(약 220억원) 상당의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성사로 관세청은 2005년부터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시작한 이후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기관 중 최초로 1억 달러를 달성하게 됐다.

또한 탄자니아 자체적으로 아프리카 투자환경개선기금(ICF)을 지원받아 1천961만 달러 규모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이번 수출은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이번에 탄자니아에 수출하게 되는 시스템은 수출입통관, 징수, 수출입화물관리, 사후세액심사, 위험관리, 사후심사시스템 등으로 관세행정 업무에 필요한 핵심적인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을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 대한 UNI-PASS 수출사업의 교두보(橋頭堡)로 활용하고, 향후 우리 UNI-PASS의 해외수출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석봉/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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