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 아파트가 최고 3.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공급하는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는 지난 23일과 24일 실시된 1·2·3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분 15가구를 제외한 1천547가구 모집에 3천449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839세대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A㎡형(25.5평)에서는 2천72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3.2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106㎡형(32.1평)도 272세대 모집에 487명이 청약해 1.79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중소형 크기의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5세대를 모집하는 84B㎡형과 44세대 모집의 84C㎡형도 각각 128명과 42명이 청약을 접수해 0.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2007년 하반기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단 한차례에 그칠 정도로 침체되어 있던 지역 부동산 시장에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가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의 청약 호조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이전부터 실거주를 원하는 30~40대 수요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으며, 모델하우스 공개 후 주말 3일 동안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인근 지역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실제 계약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는 주거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등이 우수한 입지적 장점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했으며,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에 비해 경쟁력 있는 3.3㎡당 평균 700만 원 대 후반으로 책정된 점 등이 최근 천안 지역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더불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천안의 신주거중심지인 백석도시개발지구에 입지하는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 동 공급면적 기준 110㎡~273㎡(전용면적 84㎡~220㎡) 총 1천562가구 규모로, 천안시 서북구의 최대 규모 단지다.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전철 등 광역교통망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백석산업단지, 탕정산업단지 등도 인접한 직주 근접형 주거단지로 청약 이전부터 수요고객들의 관심이 컸었다.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는 3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다음달 4일부터 계약에 들어가며, 입주는 2015년 1월 예정이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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