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입찰 '평균 22 대 1' 최고 266% 낙찰 성공

충남개발공사(사장 박성진)가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충남도청 내포신도시내 첫 아파트인 RM12블록 '롯데캐슬'이 지난해 4월 분양공고 이후 4개월여 만에 885세대가 100% 성황리에 분양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25일 단지내 상가(405㎡, 10호)를 공개입찰로 추진한 결과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평균 22:1, 최고 29: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100% 분양, 평균 179%, 최고 266%에 낙찰되는 등 성공리에 마감됐다.

특히 다가오는 내포신도시 출범을 앞두고 초기 생활권 및 공동주택 입주민의 편익시설 제공을 위해 분양한 '롯데캐슬' 단지내 상가는 3.3㎡당 평균 1천385만원의 내정가로 추진하며 입찰 성공여부에 대한 걱정스런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내포신도시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과 높은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12월 18일부터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 청사로 이전을 시작으로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을 비롯한 관련 공공·유관기관 등의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임에 따라 향후 용지 분양에도 상당히 활기를 뛸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롯데캐슬, 웅진스타클래스, 효성 더 루벤스 등 행정타운과 인접한 공동주택이 이전 공무원 및 일반인에게 성황리에 분양되고,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배치된 업무시설용지, 근린 및 중심상업용지, 단독주택용지가 높은 분양률을 보임에 따라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문영호/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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