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세대 평당 600만원 저렴한 분양가 수요자 관심

청주 중견 건설사인 두진건설(대표 이규진)이 시공하는 신개념 오피스텔 '두진 하트리움 에덴'이 등장해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풍 신개념 오피스텔로 '분양몰이'

'두진 하트리움 에덴'은 북유럽풍 소형 디자인 투룸·투베이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내년 초 분양 레이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옛 충청일보 사옥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400여실, 지하 2층 지상 20층이며 이 지역 최대 규모로 서민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두진 하트리움 에덴'의 가장 큰 특징은 유럽형 디자인과 테라스다. 건물 전면부에 테라스를 일부 도입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분양 전부터 수요자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두진건설은 기존 오피스텔에 테라스 공간을 적용한 신개념 오피스로 모든 평형에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옥상 하늘정원, 휘트니스센터, 북카페, 최첨단 무인시스템을 적용한다.

또한 두진건설은 일부 평면에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토록 욕조, Wali-in 드레스룸 등을 도입했다. 투룸구조 타입은 전용 48~50㎡으로 구성됐다.

3.3㎡당 6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수요자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아파트 스타일 도시형 생활주택' 하트리움 에덴

이밖에 하트리움 에덴은 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이른바 '아파트 스타일 도시형 생활주택'도 포함됐다.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률(실제 거주면적 비율·50~60%)보다 20%P 높여서 아파트 수준으로 올렸지만,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대폭 낮췄다는 게 특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이지만 아파트의 장점을 대거 적용했다. 우선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의 단점인 실내 통풍 부족을 개선했다. 아파트처럼 앞쪽과 뒤쪽 창문을 크게 만들어서 채광·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단지 내 편의시설도 기존 소형주택단지보다 대폭 확대했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 북카페, 베드민턴 코트, 탁구장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과 공원도 조성한다.

실내도 기존 원룸 형태를 벗어나 소형 아파트 형태로 설계해 전용률을 크게 높였다. 전용면적 38·42㎡형 모두 거실·식당·주방을 통합한 'LDK 설계'를 도입하고, 방도 2개씩 들였다.

이규진 두진건설 대표는 "투룸 형태에 수납공간도 크게 늘려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며 "발코니 확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면적이 분양면적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파트보다 인·허가 기간이 짧아 비용절감에 도움이 됐다"며 "수요자 반응이 좋을 경우 아파트형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진건설은 내년 초 지역 최대 신흥 상권·주거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복대동(솔밭초 옆)에 23~28평형 소형 평형대 위주로 두진하트리움 아파트 500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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