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署, 심혁대 경위·소재갑 경사 신고접수 1시간만에 찾아

괴산경찰이 신고 접수 1시간만에 물에 빠진 90대 치매 할머니를 구했다.

괴산경찰서 청안파출소 심혁대 경위와 소재갑 경사는 지난 3일 새벽 2시 50분께 하천에 들어가 저체온증으로 실신한 민모(93) 할머니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전날 밤 9시께 집을 나간 민 할머니가 돌아오지않자 가족들은 3일 새벽 1시 50분께 청안파출소에 신고했다.

당시 근무자인 심 경위와 소 경사는 경찰서에 지원을 요청하고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던중 1시간만에 집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하천에서 할머니를 찾아냈다.

이날 추운 새벽 날씨에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할머니의 목솜을 건졌다.

할머니의 사위 우모씨는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경찰관이 신속하게 구조해줘 장모님을 다시 모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보환 /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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