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전지방경찰청장에 정용선 경찰청 생활안전국장(49·경찰대 3기)이 발령됐다. 충북경찰청장에는 홍성삼 중앙경찰학교장(50·경찰대 3기)이, 충남청장에는 백승엽 청와대 치안비서관(53·경찰대 1기)이 각각 부임한다.

정부는 지난 5일 구은수 충북경찰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이상원 경찰청 보안국장은 경무인사기획관으로, 조길형 경찰교육원장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전보하는 등 경무관 4명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했으며,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 치안감 20개 직위를 전보 내정했다.

정 대전청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를 거쳐 경찰대학을 졸업한 뒤 2011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정 청장은 당진서장, 청와대 치안행정관, 경찰청 정보 2과장, 충남지방청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기획·정보통이다.

홍성삼 충북청장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경찰대 3기로 졸업, 경찰에 입문한 뒤 행정고시(33회) 합격, 미국 조시워싱턴대학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박사 등을 거쳤으며, 미국 워싱턴 파견, 충남 공주서장, 서울청 교통지도과장, 대전청 차장 교수부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거쳤다.

백승엽 충남청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전고, 경찰대, 서울시립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청 경비교통과장, 대구 달성경찰서장, 경찰청 치안시스템혁신팀장, 경찰청 인사과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등을 역임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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