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복귀…두터운 인맥 등 실익행정 기대 고조

충남맨으로 알려진 송석두 안전행정부 재난안전관리관이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금의환향'했다.

충남도 기획관 경제통상국장 보건복지국장과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운영총괄국 국장,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등을 지낸 후 10년 만에 행정부지사로 다시 돌아왔다.

송 부지사는 지난 29일 취임식을 갖고 충남도 행정부지사 업무를 시작했다.

1960년 대전 대덕에서 출생한 송 부지사는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대전시와 충남도에서 공직 생활의 대부분 지내 지역 정서에 밝다.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시절 대중국 전진기지로 충남을 부각시키고 안면도 관광지개발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등 경제·기획통으로 발군의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송 부지사의 충남도 재입성은 민선 5기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구원투수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의 지리적 정서와 환경, 행정에 밝고 지역에서 인맥이 두터운 그는 민선 5기 안희정 지사가 지향하는 도민과 함께 하는 도정, 3농혁신 성공을 위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무엇보다 개혁적이고 개방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어 안희정 지사와 코드가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언론계, 정치권, 경제계 등과도 인맥이 두터워 실익있는 행정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송석두 부지사의 입성으로 남궁영 기획관리실장, 전병욱 자치행정국장, 최운현 경제통상실장, 김영인 보건복지국장 등 10년 전 호흡을 같이 했던 공직자들과 다시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내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구 /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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