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11개 업종의 생산, 내수, 수출입에 대한 2001년 실적 및 2002 전망을 조사한 결과 11개 전 업종에 걸쳐 지난해에 비해 금년도 내수·수출·수입·생산이 증가세 지속 또는 감소폭 둔화를 보여 업종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조선·가전·일반기계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전반적 업종상황이 계속 활발함을 보일 전망이며, 반도체·정보통신 등 IT분야는 지난해 침체상황에서 금년에는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하여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좼다.
 철강·석유화학·중전기기·화섬·시멘트 분야는 내수·수출·수입·생산의 감소·증가가 혼조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보다 감소폭이 둔화 또는 증가로 전환되어 전반적인 업황은 개선될 전망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국내외 시장에서의 중대형 승용차 및 RV차량 등 고부가가치차량 확대 추세가 이어지며, 내수·수출·수입·생산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조선은 미 테러사태 이후의 해운업 침체에 따른 수주 전망의 불확성과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2년치 이상의 안정된 일감 확보로 건조·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은 디지털 방송·특소세 인하·월드컵개최 등으로 내수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세계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며, 정보통신과 반도체 등 IT 업종은 주요국의 경기회복, 2.5G 통신기기에 대한 교체수요 증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생산이 10% 이상 증가하고 내수·수입도 활발할 전망이다.
 또한 일반기계는 지난해 IT산업 및 섬유산업 등 전·후방산업의 설비투자 감소로 부진을 보였던 내수와 수입이 금년에는 활발한 증가세로 전환되고, 수출과 생산은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석유화학은 수출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에 따라 수출액이 전년수준을 유지하며, 가전·자동차·건설 부문의 수요증가로 내수 및 생산물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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