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미술協 재능기부 … 남양면 설치 '눈길'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 청양군 남양면(면장 윤주원)은 볏짚을 이용한 눈사람을 제작해 면내 곳곳에 설치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눈사람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용훈)가 앞장서 볏짚 제공과 운반을 맡고 청양미술협회가 재능을 기부해 작품으로 태어났다.

군 경계 또는 관내 승강장 주변 등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 20여 곳에 세워졌으며 내년 3월초까지 남양면의 겨울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마스코트로 활용된 뒤 소 사료로 이용된다.

윤주원 남양면장은 "볏짚을 활용해 면민 모두 화목하고 꿈이 있는 새해를 기원하면서 제작된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즐겨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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