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 제천시가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본청 및 사업소 직원들에게 제설도구를 지급했다.

시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26일 본청과 사업소 직원 698명에게 넉가래 568개와 눈삽 130자루를 나눠줬다. 공직자들게 개인적으로 제설도구를 지급하게 된 것은 갑자기 폭설이 내릴 시 제설도구를 가지러 시청을 왔다가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조치로 올해 처음 시도하게 된 것이다.

공직자들이 지급받은 제설도구는 겨울철 차량에 보관했다. 내년 3월 날씨가 완전히 풀리면 반납하게 된다. 이에 앞서 25일 모래와 염화칼슘을 전량 확보하고 제설차량 정비도 모두 마쳤으며,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제설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시내 주요도로는 물론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운 고갯길과 교량구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키로 하고, 실과 및 사업소 별로 제설 책임구간도 정했다.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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