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현장 모니터링 추진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 = 중소기업 분야에서의 '비정상 관행'에 대해 본격적으로 해결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현장조사단을 구성, 중소기업 현장 곳곳에 뿌리내린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를 주도적으로 발굴, 정책 건의함으로써 중소기업분야 비정상의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3일부터 '중소기업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비정상의 정상화 현장 모니터링'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분야 비정상의 정상화에 대한 CEO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밝혔던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다시 현장 속으로'의 슬로건 아래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과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기업 현장 300곳을 방문, 기업경영활동에서 겪고 있는 비정상적인 관행 및 제도와 그로 인한 피해 등을 생생하게 파악한다.

중소기업계 다양한 분야의 사례가 파악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On-line 접수 채널을 통해서도 접수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현장 모니터링시 나타난 주요과제 등을 정책과제집으로 발간해 올해 7월 정부에서 발표될 '비정상의 정상화' 2차 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또한 국회 등과의 대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지난해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여러 정책이 입법화 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지만 아직도 중소기업 현장 곳곳에 불합리한 관행이 여전히 남아있어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기업경영에서 겪는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