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기술경연대회 81명 선수 참가
충주 종합우승·증평 박대준 소방사 개인 1위

소방전술능력 함양을 통해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2014년 충북 소방기술경연대회'가 19일 청주 서부소방서에서 열렸다. 속도방수 경연에 참여한 음성소방서 대원들이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 신동빈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이강길)는 19일 '2014년 충북도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충북도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공무원의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현장에 강한 최정에 소방관 양성'을 위해 청주 서부소방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화재진압분야(속도방수), 구급분야(심폐소생) 등 단체전과 구조분야(최강 소방관·개인경기) 등 세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은 소방기술경연대회에는 총 8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종합 우승은 충주소방서가 차지했으며 청주서부소방서가 준우승, 제천소방서가 3위에 올랐다.

분야별 수상자로는 화재진압에 충주소방서가 뛰어난 팀워크를 자랑하며 1위에 올랐으며, 제천 소방서(2위), 청주서부소방서(3위)가 뒤를 이었다.

구급분야에서는 충주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 음성소방서가 각각 1, 2, 3위에 올랐다.

개인 구조분야에서는 증평소방서 박대준 소방사가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옥천소방서 신창훈 소방사(2위), 영동소방서 김규달 소방사(3위)가 높은 성적을 받았다.

이강길 충북소방본부장은 "소방관들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강한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모두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인한 최강 소방관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충북도 대회 분야별 1위 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 신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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