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진흥원,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선정...고용노동부 공모서 2개 사업 뽑혀

(재)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원장 김정선, 이하 진흥원)이 2015년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1천400만원(국비 10억9천500만원, 도비 2억1천900만원)을 확보했다.

행복일자리프로젝트 사업 등 2개 사업과 일학습병행제 지역전담기관으로 선정된 진흥원은 도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광역자치단체가 지역의 고용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제안해 고용노동부에서 심사 후 지원하는 사업이며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기업에 취업한 학습근로자가 현장에서는 실무교육을 대학 등 교육훈련기관에서는 이론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능인력 220명을 양성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의 매칭으로 교육 참여자 154명 이상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인 행복일자리 프로젝트사업과 K-beaty 전문가 양성사업은 청년과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3월에 교육생을 모집·선발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맞춤형 전문교육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고용정책 및 도내 고용률 72% 달성을 선도하고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며, 방송과 연계해 'Good Job, Good Start' 연중캠페인을 추진해 취업의식전환, 일자리정책의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화사업인 K-beauty전문가 양성사업은 뷰티의료코디네이터와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양성 해 교육 수료 후 One-stop으로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으로 2014년 전국 일자리경진대회에서 높은 취업률로 546개 사업 중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고용노동부의 핵심훈련사업 중 하나인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해 참여기업 발굴 및 홍보, 기업컨설팅, 학습근로자 채용지원, 모니터링 및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일학습병행제는 전국 12개 지역전담기관을 통해 사업이 수행되는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진흥원이 선정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선 진흥원장은 "효율적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일자리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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