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과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바이오의약품 연구, 생산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 잡았다.

 두 기관은 12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에서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이하 '오송 생산센터') 시스템 구축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알테오젠은 의약품제조, 품질관리기준(GMP)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품목과 기술 정보 등을 오송 생산센터에 제공하게 된다.

 오송 생산센터는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항체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임상시험용~상업용)을 전담하게 되며 품목허가 후 5년간 해당 품목을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관련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세미나 공동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이후 2014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기존 바이오의약품보다 효능이 개선된 차세대 바이오베터와 바이오시밀러 등을 연구개발해 왔다.

 또 융합기술을 이용한 지속형 바이오베터 및 항체-약물 접합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선경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오송재단의 우수한 인적자원, 첨단 인프라와 (주)알테오젠의 우수한 연구개발역량의 결합을 통해 한국 의료산업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송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독자적인 바이오의약품(동물세포 배양을 통한 항체 의약품 및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운용이 어려운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공급해 바이오 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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