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파르페·베이커리·빙수 등 다양한 신메뉴 출시 경쟁 '후끈'

커피전문점들이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 출시로 겨울철 매출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딸기 본연의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는 생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할리스 딸기 플라워 시리즈' 6종을 오는 13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할리스 딸기 플라워 시리즈는 음료 4종(딸기 플라워, 딸기 플라워 초코, 리얼 생딸기 주스, 딸기 스파클링)과 베이커리 2종(딸기 플라워 와플, 딸기 티라미스 케익)이다.

카페베네도 겨울철 생딸기를 활용한 스페셜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 딸기를 통째로 갈아 본연의 맛을 살린 '딸기 주스', '딸기 라떼', '딸기파르페' 등 음료 3종과 생딸기 팬 디저트, '딸기치즈케이크빙수' 등 총 5종이다.

'딸기치즈케이크빙수'는 카페베네의 첫 우유 베이스 빙수다. 잘 익은 딸기를 한가득 담고 그 위에 프리미엄 치즈케이크 한 조각을 그대로 올렸다.

망고식스도 새콤 달콤 딸기 디저트 25종을 선보였다. 망고식스는 지난해 70만 잔 이상 판매한 딸기라떼, 딸기크림스무디 등 인기 음료를 재출시했다. 딸기 썬더·파르페·모히또·티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메뉴 딸기파르페는 딸기 스무디와 바나나, 시리얼, 롤케이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디저트다. 홍차 마니아를 위한 딸기핫티, 딸기아이스티도 있다. 딸기모히토는 민트향과 함께 딸기를 즐길 수 있는 무알콜 칵테일이다. 생망고와 생딸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망고딸기빙수도 조기 출시했다.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도 겨울철 딸기를 활용한 '메리딸기'를 재 출시했다. 메리딸기는 생딸기가 통째로 들어있는 요거프레소의 대표메뉴다. 달콤한 딸기 스무디에 상큼한 요거트와 부드러운 생크림, 생딸기가 데코된 겨울 딸기메뉴다.

업계 관계자는 "한 커피전문점의 경우 딸기 제품 출시 이후 딸기의 판매 비중이 회사 전체매출의 10%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통상적으로 겨울은 커피프랜차이즈의 매출이 떨어지는 시기지만 딸기 제품의 인기로 매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임은석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