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인 제천 내토중 박승희

"제가 오늘의 신인으로 뽑혔다구요? 정말 꿈만 같아요."

제26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역전마라톤 대회 이틀째인 9일 오늘의 신인에 뽑힌 제천 내토중 1학년 박승희의 소감이다.

박승희는 청주~충주 110.2㎞ 15개 소구간 중 2소구간 6.4㎞에서 25분21초의 기록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학교 1학년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록을 보였다. 아직 초등학생의 티를 못 벗은 모습이었지만 당차게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과 자신의 목표를 말하는 모습 만큼은 여느 육상인 못지 않았다.

박승희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인데 이렇게 오늘의 신인으로 뽑히다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믿기지 않는다"며 "주 종목인 3천m와 단축마라톤 6~8㎞에서 앞으로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목표로 훈련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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