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상 청주시청 임은하

"겨우내 훈련에 매진해왔는데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청주시청 임은하가 중부매일이 주최하고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26회 도지사기 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최우수 선수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년 째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는 임은하는 "마라톤이라는 종목 특성상 혼자 경기를 이끌어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많이 힘들었던 건 사실"이라며 "그래도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와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 육상의 간판스타인 임은하는 지난해 허벅지와 무릎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누구보다 끈질기고 꾸준한 재활훈련 끝에 부상을 극복한 뒤 전지훈련 등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왔다.

이처럼 겨울동안 착실히 시즌을 준비해 온 임은하는 지난달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체력적 부담을 안고 뛴 이번 역전 마라톤대회에서도 연달아 최우수선수상을 타냈다.

임은하는 "아직 시즌 초반인데 충북에서 가장 큰 마라톤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얼떨떨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몸관리에 만전을 기해 올해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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