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전력에너지부품산업 기업 글로벌 역량강화 기회제공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재)충북테크노파크(남창현 원장, 이하 충북 TP)는 전력에너지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12일 충북 TP 미래융합기술관 컨벤션홀에서 'PCS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제주테크노파크 김일환 원장, 충북 TP 남창현 원장의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 초청연사들이 8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의 지원사업인 지역특화산업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충북지역 전력에너지부품산업 글로벌역량강화 및 해외기관을 연계하는 비즈니즈협력 사업이다.

충북 TP는 충북의 4대 특화산업 중 하나인 전력에너지부품산업의 효율적인 육성을 위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3대 대륙의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했다. 특히 각국의 전기, 전자, 태양광분야 산업정책과 전력에너지부품산업 CAE(컴퓨터 지원설계) 기술 경쟁력강화 방안에 대한 이론 학습과 주제발표 이후 연사들과 참여자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는 등 관련 기술습득을 위한 고조된 분위기가 지속됐다.

특히 이번 해외 초청연사 중 미국에서 방한한 Hua Jin박사는 전력전자분야의 대표적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PSIM(Power Simulation)을 개발한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이며, 미국 파워심 본사의 최고경영자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 Antonio Lazaro 교수도 전력분야 정책 및 컴퓨터 지원설계(CAE) 및 모듈 개발 전문가이다. 이외 나머지 6명의 국내외 연사들도 전력에너지부품산업의 전문가들로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양질의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과 향후 협력파트너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남창현 충북 TP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세계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PCS(Psim Certified Specialist) 자격제도 활성화를 통해 충북지역 태양광, 전기전자관련 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이 자격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 미국, 일본, 유럽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PCS 국제자격시험 응시생 모집은 전력전자학회와 전기학회 등의 협조로 홍보가 진행되고 있으며, 충북 TP 교육홈페이지(http://hrd.cbtp.or.kr)를 통해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접수를 받고 25일 국제자격시험이 시행 될 예정이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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