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임은석 기자](재)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원장 김정선, 이하 진흥원)은 최근 핵심국정과제의 하나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사업확산을 위한 전문지원기관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도입된 지역단위전문지원기관으로 지난 1월 진흥원이 충북지역에 선정된 후 권역별 공동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제도홍보를 시작하였고, 도내 기업을 직접 방문해기업컨설팅을 수행하여 17개 기업이 진흥원을 통해 신규로 참여신청 했다.

그 결과 기존의 전기전자, 정보통신, 기계, 재료분야 등에서 화장품, 신재생에너지, 식품가공 분야로 참여기업과 훈련직무를 다양화시켰고, 특히, 지방공기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충북개발공사가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업확산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정선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일학습병행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컨설팅 및 제도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참여신청한 기업들이 훈련실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습근로자 채용지원, 애로사항 해결 등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긴밀한 연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일과 함께 교육훈련을 병행하면서 실질적으로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기업이 직접 육성하는 제도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프로그램개발과 교육훈련비, 전담인력 수당 및 학습근로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채용예정자 및 최근 2년내 신규입직자를 대상으로 최소 6개월 이상 현장훈련이 가능한 기업이 대상이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043-230-9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은석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