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봉사 및 기부 통합 나눔 문화 확산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엄안흠)은 2015년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하는 '예술교육이 바뀐다'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팝-폰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여행 팝-폰랜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황리에 마쳤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무용, 연극, 사진 등의 다양한 예술장르와 과학기술(로봇, 스크래치, 증강현실 등)을 접목한 융합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표현하며 놀이 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공적인 실험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 차시 수업 시작 전 자기칭찬 및 반성 등의 자기성찰 학습, 관찰하는 습관, 고정관념 탈피, 자신의 생각 표현하기 등을 프로그램의 주안점으로 삼았다.

참여 학부모는 "방학 동안 학교 수업에서 배우지 못하는 내용들로 구성된 부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융합 문화예술교육이 계속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봉사자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주)스타벅스 커피코리아는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직원 22명이 참여했고, 예술분야 진로를 준비하는 충북예술고 1학년 6명과 음성고 1학년 2명 등도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더불어 수업에 활용했던 다양한 재료 및 도구는 도내 종교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 참여했던 예술강사들은 해당시설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책임연구원인 이재영 교수는 "한국교원대에서 처음 시도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었기에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창의적 융합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흥미로운 놀이문화를 경험하고 참여자들의 예술감수성과 자기주도적 표현력과 관계성이 향상되었기를 바란다"며 "가정과 학교에 돌아가서도 이러한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김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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