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북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음성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실제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음성 영하 15도를 비롯해 충주ㆍ제천ㆍ단양 영하 14도， 진천 영하 13도， 보은ㆍ영동ㆍ괴산 영하 11도， 청주 영하 9도 등 도내 전지역이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3도~영하1도의 분포로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추위가 누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도 음성과 제천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4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번 추위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10일 아침에는 일부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안전과 동파대비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