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 도내대학 살리기ㆍ충북발전 나섰다

150만 도민들이 현재 위기에 처한 도내 대학을 살리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시켜 충북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팔을 걷었다.
 특히 이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충북도ㆍ도교육청ㆍ도내 대학ㆍ상공회의소ㆍ시민단체ㆍ각급 기관으로 구성된「충북인적자원개발협의회」를 구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충북지역 총ㆍ학장협의회(회장 권영우세명대총장)는 10일 오후 도청회의실에서 「충북발전과 지역 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도내 대학들이 위기를 극복해 충북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지역대학위기극복 범도민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 및 발대식에는 권영우회장을 비롯한 도내 총ㆍ학장들과 이원종지사, 김천호교육감 등 기관장 및 시민사회단체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권영우회장, 김천호교육감, 유주열도의회의장, 이상일도교육위원회의장, 이원종지사, 이태호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6명이 공동의장으로 선임, 승인됐으며 각계 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지도자문위원과 부위원장, 위원들도 구성됐다.
 또 범대책위는 「지역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라는 인식하에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위원회에서는 ▶지역내ㆍ외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 제공 ▶지자체와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를 위한 노력 ▶도내 대학의 특성과 우수성 적극 홍보 ▶지역학생의 도내 대학 진학시 각종 지원제도 마련 ▶대학의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자구노력 강화 ▶지역산업체의 도내 출신자 우대 적극적인 지원 ▶도내 및 인근지역 대학신설 반대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신방웅총장은 주제발표에서 『학생수 감소와 신입생의 정원미달로 지역대학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역대학의 역할 강화는 충북지역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학의 자구노력은 물론 충북도와 지자체, 교육청, 지역 산업체, 학부모와 학생들의 절대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춘길 한빛일보논설주필, 남상우부지사, 박종숙여성단체회장, 박충환충주시어머니회장, 반창남도교육청교육국장, 안계화한국부인회충북지부장, 이상훈충북지역개발회장, 정종택충청대학장의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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