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내 무대공연 작품에 총 3억7천4백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 문화예술과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3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사업비」를 최종 확정했다.
 지원분야는 ▶마당극, 뮤지컬(이상 연극)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이상 무용) ▶오페라, 실내악적 작품, 관현악, 교성곡, 합창(이상 음악) ▶창극, 국관현악, 국악 실내악, 전통타악(이상 국악) 등이다.
 김춘호 씨는 『분야별로 5명 이내로 심사위원을 구성, 내년 2월초 신청 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지원은 3월부터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민간인 자체만으로 창작 작품을 만드는데 재정적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 2000년부터 도내 우수 공연작품에 대해 도비 지원을 해왔다.
 한편 도 문화예술과는 최근 「2003년 문예진흥기금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확정 내용에 따르면 내년 도 문예진흥기금은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건축, 종합예술, 국제교류 등 12개 분야에 총 5억7천900백원이 지원된다.
 그러나 도는 난, 분재, 수석, 꽃꽃이, 바둑, 가훈써주기 등에 대해서는 지원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내년 진흥기금 5억7천만원은 올보다 3천4백만원이 줄어든 규모다. 이는 금융기관 이자율 저하로 이자수입이 감소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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