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음악이 좋다'…썸데이· 멜로디·렛츠락
'바람이 분다~ 음악이 좋다'…썸데이· 멜로디·렛츠락
  • 뉴시스
  • 승인 2016.09.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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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강했던 탓일까. 가을이 훅 들어온 느낌이다. 선선한 바람이 '찜통 속 만두'같던 여름을 멀리 보내고 있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싯귀처럼 세상이 다시 살만해졌다.

청명한 가을은 여름보다 더 사람들을 유혹한다. 가을을 타고 오는 바람은 더욱 더 껴안게 한다. '추남 추녀의 계절', 연인들을 자극할 '멋짐 가득' 감성 장착 한 야외 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부르는 '전어 향'처럼 강력하면서도 멜랑꼴리하고,어깨를 감싸고 흔들 거릴수 있는 흥 돋는 리듬이 넘치는 가을 음악 공연을 소개한다.

◇데이트 장소가 급하다면…썸데이 페스티벌

오는 3~4일 양일 간 가을 음악 페스티벌의 첫 시작을 장식하는 썸데이 페스티벌이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생 페스티벌로 앞서 1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각종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랭킹 1위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공연이다. 도심 속 페스티벌이라 거창한 준비 없이 바로 떠나기에도 훌륭하다.

유니크 스테이지와 터치 스테이지 등 두 개로 나뉘어 운영되는 무대에는 인디신을 대표하는 감성 뮤지션 에피톤 프로젝트와 짙은, 브로콜리너마저 뿐 아니라 악동뮤지션, 제이래빗, 장기하와얼굴들, 정준일, 10㎝ 등이 오른다. 보컬그룹 바이브와 가수 정엽, 김범수부터 음원강자 딘·크러쉬·지코, 장범준, 래퍼 빈지노 등 다채로운 출연진으로 관객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도심을 떠나 즐기는 낭만…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음악과 자연, 캠핑이 조합된 제3회 멜로디포레스트캠프는 오는 10일~11일 양일 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별처럼 빛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자연 속 쉼표'라는 슬로건으로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자비를 들여 환상적인 불꽃놀이를 준비하고 있는 가수 이승환과 솔풀한 감성으로 자라섬을 가득 채울 김건모를 헤드라이너로 심수봉, 케이윌, 악동뮤지션, 장재인·조형우, 박재정·박시환, 에디킴, 백아연·백예린·지소울, 제아·에코브릿지, 어반자카파, 신치림 등이 출연한다.

특히 페스티벌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심수봉이 '그때 그 사람' '백만 송이 장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즐기는 가을의 록 스피릿…렛츠락페스티벌

좀 더 본격적인 록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는 24~25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렛츠락페스티벌을 주목할 만 하다.

MBC TV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가왕의 역사를 쓴 하현우의 국카스텐을 필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YB, 크라잉넛. 피아 등이 출연한다.

장미여관,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몽니 등 놀기 좋은 밴드들과 스탠딩에그, 가을방학, 제이래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소심한오빠들 등 달달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즐기기 좋은 팀이 조화를 이루는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3년 째 동결된 티켓 가격과 달리 매번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라인업을 자랑하는 착한 페스티벌로 관객을 유인하고 있다.

◇페스티벌계의 조상, 10년차의 위엄…그랜드민트페스티벌

올해로 10년을 맞는 가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 다음달 22일~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대만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첼리스트 겸 배우 오우양 나나(Nana Ou-Yang)을 페스티벌 레이디로 현재까지 약 40팀에 달하는 출연진을 공개하며 원조 음악 페스티벌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유희열이 이끄는 레이블 안테나 소속 10팀이 총출동하는 '헬로, 안테나'와 10년 개근을 기록하는 밴드 페퍼톤스, 국가대표 모던록 밴드 넬, 음원강자 어반자카파, 더욱 특별한 음향을 준비하고 있는 스윗소로우·쏜애플 등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인디신의 슈퍼스타 10㎝·데이브레이크·장기하와얼굴들·정준일·노리플라이·브로콜리너마저·소란·몽니·옥상달빛·스탠딩에그·옥상달빛·피터팬컴플렉스와 꾸준히 민트계열의 음악을 선보인 이지형·이한철·토마스쿡, 라이프앤타임·위아더나잇·플링·멜로망스·치즈·안녕하신가영·쏜애플 등 스타일리시한 신진 밴드들도 포진했다.

'대세' 프로듀서 자이언티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의 기타 듀오 데파페페도 출연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종 라인업은 오는 12일 발표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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