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무더웠던 여름. 떨어진 기력과 입맛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을 즐긴다.

삼계탕은 한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양계산업이 발달하고 인삼 생산량이 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대중적인 보양식으로 자리잡게 됐다.

삼계탕은 영계의 뱃속에 인삼, 찹쌀, 대추, 마늘 등을 채워 넣고 국물과 함께 끓여낸다. 이 때 들어가는 재료인 인삼은 사포닌 함유가 높아 지방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대추는 비타민C가 많아 피로회복에 좋다. 한때는 삼계탕 속 대추가 닭의 나쁜 성분을 흡수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대추는 오히려 소화기능을 돕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 마늘은 항암 효과가 있고, 황기는 면역기능을 강화하기도 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닭이다. 닭은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물론 탕으로 끓여내 소화가 잘 된다. 삼계탕에
주로 쓰이는 닭은 '영계'로 육계를 30일간 키워낸 것을 사용한다.

'토정삼계탕'은 11가지 맛의 삼계탕을 선보인다.

최근에는 더욱 많은 재료가 들어간 다양한 맛의 삼계탕이 등장하고 있다. 토정 이지함 선생의 닭요리 비법을 전수받은 '토정삼계탕'은 오랜 기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1가지의 맛의 삼계탕을 선보인다. 주 메뉴는 헛개삼계탕, 한방삼계탕(심전대보탕사용), 쌍화삼계탕, 사물삼계탕, 오자삼계탕 등이다.

'토정삼계탕'은 사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삼계탕을 즐기러 온 손님들로 넘쳐난다. 또 현지인들에게 평택 맛집으로 추천받으며 전국 8개 가맹점을 갖추고 있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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