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찜닭'의 안동찜닭.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하회탈의 고장 경상북도 안동은 과거 마을굿 탈놀이에서 탈을 쓰기 시작하면서 각 계층을 나타내는 탈이 유명해졌다. 지금까지도 그 전통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9월 30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이 축제로 안동의 전통 하회탈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탈춤을 비롯해 마당극,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 만들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뿐만 아니라 안동은 찜닭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안동찜닭은 조선시대 부촌이었던 안동 사대부에서 경사가 있을 때마다 먹던 것에서 유래했으며, 현재는 안동구 시장을 중심으로 안동찜닭 맛집 골목이 형성돼있어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 받고 있다.

그 중 KBS ‘6시 내 고향’에 안동 맛집으로 소개 된 ‘구구찜닭’은 큰 솥에 소스를 끓여 내고 주문 즉시 큼직하게 썬 야채와 닭을 졸여 만드는 부드러운 찜닭을 비롯해 치킨, 쪼림닭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구구찜닭’에서 가장 유명 메뉴로 꼽히는 안동찜닭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또 고추를 넣어 끝 맛이 매콤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구구찜닭’에서는 찜닭과 함께 오랜 기간 숙성을 거친 안동소주도 맛볼 수 있어 이 지역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안동 맛집이라고 불렸다.

한편, 안동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외에도 ‘안동민속축제’, ‘산림문화체험 한마당’ 등 온 가족과 친구, 연인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마련돼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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