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은 국가지정 및 도지정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임씨가묘 및 봉서재를 연기군향토유적으로 지정한다.
 임씨가묘는 남면 나성리 소재 전서공 임난수의 절의를 기리기 위한 부조묘로써 임난수는 고려말 최영장군과 함께 탐라(제주도)를 정벌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하자 "충신은 불사이군"이라 하여 벼슬을 버리고 공주 삼기촌(현 남면 양화리)에 은거하여 일생을 마쳤다.
 봉서재는 서면 고복리 224번지에 1600년대 말 봉옹 장원주가 말년에 창건하여 결성장씨 자제들과 인근 마을 학동들을 교육하던 서당으로 장원주는 지극한 효성으로 1717년 복호를 받은 효자로 본래 전동면 송곡리에서 태어났으나 말년에 외가가 있는 오봉산 아래 살면서 서당을 세우고 후학양성에 힘썼다.
 군은 관련 절차에 의거 향토유적으로 지정고시, 우선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시설물을 보수를 실시한 후 군차원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현재 연기군은 41개의 향토유적이 지정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재 전문가 및 유적 소장자, 문중의 의견을 수렴하여 역사성, 학술성 등을 종합 검토하여 년차적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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