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3월 1일자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특수학교 교사 2천218명의 인사를 8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신학년도를 앞두고 교사들에게 교재 연구와 수업 준비 시간을 주고, 일선 학교도 담임 배정과 시간표 작성, 사무 분장 등 학교운영 계획을 여유롭게 수립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빨리 2월 초에 인사를 냈다.

유치원 교사는 전보 35명, 신규 임용 8명, 타시도 전출입 9명 등 60명이며 초등학교 교사는 전보 317명, 승진 및 전직 27명, 신규 임용 49명 등 총 651명이다.

중등학교 교사는 전보 824명, 타시도 전출입 55명, 신규 임용 210명 등 총 1천419명이 발령받았다.

초등교사의 경우 올해 정원이 27명 줄어 신규발령은 49명에 그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본인과 학교장의 내신을 최대한 존중하는 등 교원의 생활안정과 교육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한 뒤 "초등교사의 경우 신규교사 모집 미달로 수급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휴직자보다 복직자가 45명 더 많아 신규임용이 규모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정보원에서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사명단은 도교육청 누리집(http://www.cbe.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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