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농가맛집, 로컬푸드 외식업소 등 대상

서산시에서 개발한 교황정식 브랜드 상차림 모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섰다.

대상은 지역의 농가맛집, 로컬푸드 외식업소 등이 해당된다.

음식관광 네트워크 구축, 우리 쌀 이용기술 보급, 향토음식의 날 운영 등이 이 사업의 골자다.

그간 시는 6쪽마늘음식 전문점인 마늘각시를 운영하며 식기류에 로고를 인쇄하고 로컬푸드 진열장을 설치했다.

200여 명을 대상으로 쌀가루를 이용한 우리쌀빵 제조기술 교육을 수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순교성지를 방문했을 때 제공된 오찬메뉴를 일반인도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교황정식 브랜드를 상표특허 등록하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농가맛집·마늘각시와 연계한 농촌체험 및 맛기행 루트를 구축하고 음식관광 스토리를 개발하는 등 음식관광 네트워크를 7개소에서 시범운영한다.

아울러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쌀가루 활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산지역 학교 5개소를 대상으로 행복밥상 실천교육을 운영하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의 날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토음식의 문화적 가치 부여로 특색 있는 음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농특산물 식자재의 이용을 확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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