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료사진) / 뉴시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방검찰청은 청주고 야구부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야구부 전 감독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22일 오후 8시께 야구부 숙소 운동장에서 선수 5명에게 얼차려를 시키고 일부 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선수들은 이튿날 새벽 숙소를 무단이탈해 청주·대전의 PC방과 모텔 등을 전전하다 집에 돌아가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한편 교육청은 선수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를 감독에서 해임 처분했다. 충북도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A씨에게 순회코치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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