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무를 수확하는 농민들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충남지역의 총각무 최대 산지인 서산에는 지금 총각무 수확이 한창이다.

서산 총각무는 미네랄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영양이 풍부하고 매운맛이 덜하다.

특히 한입 베어 물면 아삭거리는 식감과 입안에 퍼지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요즘 생산되는 서산 총각무는 2kg 한단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500원에서 1천원이 하락한 1천원에서 1천500원선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고북면 초록리에서 총각무를 재배하는 김종필(51)씨는"서산 총각무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우리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라며"많은 분들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지역에서는 고북면을 중심으로 110여개 농가가 150ha에 총각무를 심어 연간 1만7천여톤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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