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좌 완등'목표를 달성할 것"

김미곤 대장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좌 완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산악인이 충북에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지난해 14좌중 13번째 정상인 안나푸르나(8천092m)를 완등한 김미곤 대장(46·한국도로공사 산악팀)이다. 그는 충북지역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인 중견 산악인이다.

지난해 안나푸르나를 정복한 김대장은 그해 14좌 마지막 정상인 낭가파르바르(8천128m)에 도전했지만 현지상황 악화와 대원의 부상 등에 따라 원정을 철수했다. 이에 내년 5월~6월 중순경 히말라야 14좌 마지막 정상인 낭가파르바르에 도전한다.

특히 올해는 14좌 도전에 앞서 아직까지 아무도 정상을 가지못한 미답봉(네팔 Nangpai Gosum)에 오를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미곤 대장은 "지난해 낭가파르바르 등정은 기존의 일정보다 늦춰지며 현지상황이 악화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아쉽게 원정에 실패했다"며 "올해 체계를 정비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년 14좌 완등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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