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망 어구에 걸린 밍크 고래 혼획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정태경)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재 외연도 서방 약39km해상에 설치된 안강망 어구에 640cm 밍크 고래 1마리가 혼획 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께 D호(약10톤, 안강망)가 설치한 안강망 어구를 양망하던 중 그물에 고래 1마리가 혼획 됐다며 선장 J모씨(57·남)가 태안해경서 신진 안전센터에 신고해 왔다.

신고를 접수받은 신진안전센터 경찰관 3명은 오후 2시 15분께 신진항에 입항하는 D호를 확인하고, 금속 탐지기를 이용 고래 몸속에 작살 등 금속물이 있는지 여부와 선장과 선원을 대상으로 혼획 경위 등을 확인한 결과 불법으로 포획여부 등은 발견하지 못 했다.

또한 고래연구센터 연구사에게 채증한 자료를 전송 고래 식별 요청한 결과 밍크 고래로 길이 640cm, 둘래 310cm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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