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과 1:1 대화방식으로 꼼꼼하게 현안업무 챙길 것 등 지시

이승훈 청주시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이 4일 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핵심사업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시 간부 공무원들에게 업무 지시를 내렸다.

이 시장은 "이번 큰 폭의 정기 인사이동을 시행함에 따라 자칫 시민생활불편사항 신고 및 안전사고 등 사건사고 발생 시 행정공백으로 처리지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업무 관련 간부공무원들은 신속히 업무를 파악해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또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6급 이하의 직원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해당 공무원들은 사무인수인계를 철저히 하고 새로이 바뀌는 간부 공무원들은 신속히 업무를 파악해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또는 민원은 시장에게 직접보고 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대규모 인사이동으로 인해 어수선한 공직사회분위기를 틈타 느슨한 업무처리로 민생업무를 소홀히 처리하려는 태도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또한 2015년도 인사이동과 휴가철에 발생한 초유의 단수사태와 같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어 이 시장은 "최근 100mm가 넘는 폭우가 청주지역에 집중되고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발생, 주택지역의 축대붕괴위험, 개발행위로 인한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철완 정책기획과장은 "이러한 업무지시는 청주시가 조직을 재정비한 만큼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누수를 사전 차단하고 현안사업의 신속한 처리로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행정을 구현하는데 모든 공직자가 다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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