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최근 10년간 통계로 본 충청권 여성·남성의 삶' 발표
여성취업 쟁애 요인 '육아부담' 가장 커

/ 클립아트 코리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최근 10년간 대전·세종·충남·북 등 충청지역 평균 초혼연령(2016년 기준)의 경우 남자는 평균 32세, 여자는 평균 29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들의 취업 장애요인으로 '육아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충청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통계로 본 충청권 여성·남성의 삶' 조사결과다.

2015년 기준 출생아수 및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를 보면 전국의 경우 출생아수가 43만8천420명, 출생성비 105.3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은 출생아수 1만3천774명, 출생성비 107.7을 ▶세종은 출생아수 2천708명, 출생성비 109.9를 ▶충북은 출생아수 1만3천563명, 출생성비 103.2를 ▶충남은 출생아수 1만8천604명, 출생성비 106.6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2016년 기준 평균 초혼연령을 보면 전국적으로 남자 32.79세, 여자 30.11세를 보인 가운데 ▶대전은 남자 32.47세, 여자 29.95세를 보여 남녀차가 2.52세를 ▶세종은 남자 32.68세, 여자 29.98세로 남녀차가 2.70세 ▶충북은 남자 32.41세, 여자 29.56세로 남녀차가 2.85세 ▶충남은 남자 32.27세, 여자 29.27세로 남녀차가 3.00세를 보였다.

특히 여성의 취업장애요인(2015년 기준)으로 육아부담이 제일 큰 가운데 전국의 경우 71.0%를 보인 가운데 대전 74.5%, 세종 70.0%, 충북 72.1%, 충남 72.9%를 나타났으며 가사부담(전국 41.5%)은 대전 42.9%, 세종 42.4%, 충북 39.0%, 충남 43.0%를, 불평등한 근로여건(전국 33.5%)은 대전 36.0%, 세종 32.7%, 충북 37.0%, 충남 30.1%를, 사회적 편견 및 차별적 관행(전국 41.6%)은 대전 44.3%, 세종 40.4%, 충북 42.2%, 충남 40.9% 등을 보였다.

/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이밖에도 가사분담 실태(2016년 기준)를 보면 남자의 경우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경우 전국적으로 24.0%를 보인 가운데 대전 24.9%, 세종 20.7%, 충북 25.3%, 충남 23.8%였으며 부인이 주도하지만 남편도 분담한다(전국 54.9%)는 경우는 대전 52.5%, 세종 57.4%, 충북 55.2%, 충남 59.0%를 보였다.

이와 함께 여자의 경우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경우 전국적으로 28.4%를 보인 가운데 대전 28.6%, 세종 21.5%, 충북 32.6%, 충남 28.3%, 부인이 주로 하지만 남편도 분담한다(전국 51.2%)는 경우 대전 54.0%, 세종 56.6%, 충북 46.6%, 충남 54.7% 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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