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상가·공장 등 침수, 소하천 둑도 유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지역에 곳에 따라 많게는 8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와 주택, 공장,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수해를 입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음성군 삼성면과 생극면, 금왕읍 등지에 오전부터 장대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물난리가 발생했다.

이 비로 삼성면 덕평리와 대소면 대풍리 등에서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겼으며 삼성면 덕정리에서는 주택과 상가 건물 등이 침수됐다.

또한 금왕읍 사창리의 한 공장과 무극리 무극시장 일대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생극면 소하천 둑 일부가 유실되기도 했다.

이에 음성소방서에서는 침수로 인한 주택 등에 고립된 4명을 구조하고 피해 주택과 상가 등의 물빼기 작업을 전개했다.

음성지역에는 오전 8시 2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한시간 반 뒤 호우경보로 격상되는 등 하루종일 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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