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11년째 매년 봉사…농민들과 상생 지속

KT&G 잎담배 수확 봉사잎담배 농가 일손 돕기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충남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잎담배 농사는 무더운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11년째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주요 산지 중 하나인 충남 천안시 성남면 일대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제공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KT&G는 국내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고 있으며, 농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고자 경작인별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사전 지급하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잎담배 경작농민의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을 위해 총 12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복리후생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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